-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흑석동,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석교리,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 걸쳐 있는 산. 가창산의 명칭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갑자사화로 부모를 잃은 서울 명문가 출신의 두 친구가 양평 용문산에서 10년 넘게 수학하였다. 어느 삼짇날 스승의 권유로 속세로 돌아온 이들은 절대로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자로서 후진을 양성하...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에 걸쳐 있는 산. 정상의 두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감색을 띠어서 감악산(紺岳山)이라고 하나 근거가 없다. 전국에 ‘감악산’이라는 지명이 여럿 있으며 그 한자 표기도 각각인 것을 보면 우리말을 적당히 한자로 옮긴 것이며, 그 뜻은 신(神)과 관련 있는 듯 하다. 감악산 자락은 예로부터 성스러운 땅으로 여겨져서...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 북쪽에서 발원하여 월굴리 높은다리 밑을 지나 청풍면 북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옛날에 높은 다리[고교]가 있었던 하천이라 하여 고교천(高橋川)이라고 부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4권 청풍군에 “고교천(高橋川)이 군 북쪽 8리에 있다. 근원이 제천현 경계에서 나와서 북진(北津)으로 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고교천...
-
충청북도 제천군 수산면 오티리 북쪽에서 발원하여 고명리를 거쳐 청풍면 단리 서당말 남쪽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고명천은 수산면 고명리를 흐르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천군 수산면 오티리의 북사면에서 시작된 하천이 윗말을 지나 고명리에 이르러 고명천이라는 이름을 얻고 하넘을재에서 시작하여 중터말을 지나는 하천과 합류하면서 약...
-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에서 발원하여 화산동에서 장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고암천이 흐르는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은 고인돌과 같은 큰 바위가 있어 고라미, 고래미, 고암이라 하였으며 이 지역에 흐르는 하천을 고암천이라 부른다. 제천시 고암동과 송학면 사이 넓고 두텁게 형성된 풍화 지형 상에 지경계를 중심으로...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있는 만수봉 동사면에서 발원하여 수산면 수산리를 거쳐 한수면 탄지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광천은 어래산[815m] 서쪽에 있는 너부내[넓은내]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그 뜻은 어래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북서류하여 합류하는데 그 지점이 다른 지역보다 넓어서 붙여진 것이다. 광천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동쪽 사면에 있는...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에 걸쳐 있는 산. 옛날 산에서 살던 아홉 마리의 학이 사방으로 흩어져 신림의 황학동·상학동·선학동, 봉양의 구학리·학산리, 영동의 황학산, 백운의 방학리·운학리, 송학의 송학산에 각각 한 마리씩 날아가 ‘학’자가 들어가는 아홉 곳의 지명이 생겨났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구학산은 선캄브리아기 박...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금성면 성내리, 단양군 적성면 상리에 걸쳐 있는 산. 본디 이름은 백운산이었으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로 있던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몹시 아름다운 이곳의 가을 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錦繡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 단양군조에 인용된 김일손(金馹孫)[...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 있는 산. 1993년 아시아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땅속에 있던 기암괴석 무리가 발견되었는데 모양이 금강산 만물상을 쏙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다가 제천시에서 명칭을 공모하여 금월봉[높이 226m]이라 명명하였다. 달리 두꺼비바위라고도 한다. 석회암 지대에서 시멘트 원료...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중전리, 성내리에 걸쳐 있는 산. 당두산은 지리적으로 군사의 이동을 관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적을 대적할 수 있는 우두머리 기능을 가진 산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당두산은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서 동쪽, 성내리의 자연 부락인 곰바위에서 북쪽, 중전리에서 북쪽과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중심에 위치하여 사방으로...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다가 구룡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본래 구룡리는 청풍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자감동, 장터, 한내 등을 병합한 마을이다. 이곳은 아홉 굽이가 있는 내가 되므로 구론 또는 구곡(九曲)이라 하였는데, 이곳을 흐른다고 하여 구룡천이라고 불린다. 또한 이를 ‘대사천’이라고도 한다....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을 흐르는 달천 상류에서 팔랑소까지 이르는 하천. 달천의 동쪽에 있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동달천이라고 한다. 청풍호가 축조되기 전에는 달천이 동달천과 합류하여 남한강의 본류까지 흘렀으나 청풍호가 축조된 후에는 청풍호의 수위가 높아져 동달천의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동달천에서 바라보는 월악산의 전경은 바다를 향해 출...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와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에 걸쳐 있는 산. 동산은 충주댐 건설 이전 청풍 동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동산은 옥천계와 조선계 지층 사이의 서창리층과 천등산층 사이 금수산 규암층의 규암과 석영편암을 기반암으로 한 산으로 금수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학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 동산...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와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에 걸쳐 있는 산. 산 정상이 북서~동남 방향으로 넓고 평평하여 마당과 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제천의 배후 산인 용두산에서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금수지맥 산줄기에 있는 산으로, 465m 봉우리를 넘어 해주 최씨 묘를 지나 마당재산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따라 가면 청풍호 방면의 여러 산들이 시야에 들어...
-
충청북도 제천시 대랑동과 금성면 대장리에서 발원하여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의 남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을 지나는 하천이라 매포천이라 부른다. 매포천은 제천의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면서 멀리 남한강까지 흐른다. 제천시 호명동과 대랑동, 호명산[475m] 사이를 흐르는 부분이 최상류이고 여러 갈래의 계곡에서 모인...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의 용두산에서 발원하여 무도리를 지나 시곡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무도리는 제천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뭇두, 뭇도, 뭇도위, 무도(務道), 무도위(務道尉), 무도위리라 하였다. 중국의 무릉도원을 벽지에 두었다 하여 무도리(武桃里)라 하다가 일제 강점기에 무도리(務道里)로 고쳤다. 무도리를 흐르는 하천이라서 무도천이라고 부른다....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에 있는 산. 무등산(無騰山)은 1914년 경에 편찬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무둥산[舞童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세가 춤추는 소년의 형상이어서 붙인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현재는 무등산(無騰山)으로 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피난 온 왕이 고달픈 피난살이로 시름시름 앓자 신하들이 목말을 태우고 다녔다는 이...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석기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미당리와 왕암동을 거쳐 천남동에서 장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미당은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미론리(大美論里)와 옹당리(翁堂里)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대미론과 옹당의 이름을 따서 미당리라 하였다. 이 지역을 흐르는 하천을 미당천이라 한다. 석기...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와 청풍면 학현리에 걸쳐 있는 산. 본디 이름은 저승봉으로,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옛날 이곳에 저승골이라는 협곡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이곳에 멧돼지가 많이 살아 ‘돼지 저(猪)’자를 써서 돼지가 성하였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미인봉은 바위 능선이 많아 그 모습이 미인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등...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에 걸쳐 있는 산. 산이 높아 구름이 산정을 항상 덮고 있으므로 ‘백(白)’자와 ‘구름 운(雲)’자를 써서 백운산이라 하였다. 백운산은 높이 1,087m이며 바위가 많은 월악산[1,094m]과 달리 장중한 육산(肉山)으로 골짜기가 깊고 품이 넓은 산이다. 원주시 동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는 치악산맥이 남대봉...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계산리와 연곡리, 신리, 광의리, 도곡리, 대류리, 양평리에 걸쳐 있는 산. 비봉산이라는 명칭은 풍수지리상 봉황이 나는 형국이라 붙여지게 되었다. 또한 사방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마치 한 마리의 매가 날아가는 것 같은 형상이라 일명 매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비봉산이 부의 서남쪽 1리쯤에 있다. 봉...
-
충청북도 제천시 자작동의 갑산과 가창산 사이에서 발원하여 두학동과 고명동을 거쳐 장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두학동에 위치한 사계(沙溪)는 조선 시대부터 사용되던 명칭인데, 현재는 장평천이라 불리고 있다. 장평천 이전에는 두학천이라고 불렸는데, 두학동에서부터 시작하여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 지방 하천인 장평천은 제천시 두학동에서 시작하여 봉양읍 장평리까지 이어...
-
충청북도 제천시 산곡동에서 발원하여 명지동을 거쳐 강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산곡동은 제천군 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산골짜기라는 의미의 산의실, 산능실, 산곡이라 하였다. 이곳을 흐르는 하천이므로 산곡천이라 하였다. 제천시, 금성면, 봉양읍의 지경인 490봉을 사이에 두고 그 동사면을 흐르는 여러 계곡의 물이 모여드는 하천이 산곡천을 이룬...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와 덕동리에 걸쳐 있는 산.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오른 산이므로 삼봉산(三峰山)이라 하였다. 삼봉산은 십자봉 지능선의 최고봉이다. 십자봉은 치악산 남대봉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진 백운산[1,087m]을 모산으로 한다. 삼봉산(三峰山)은 북쪽 백운산부터 시곗바늘 방향으로 구학산·주론산·시랑산·천등산·오청산·옥녀봉·십자봉의 능선이 마치...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에 있는 문수봉 북동사면에서 발원하여 수산리에서 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성바우’ 또는 ‘성암’이라는 바위가 있다고 해서 성암리(城岩里)라 하고,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 앞을 흐르는 하천이라서 성천이라 불린다. 이를 ‘덕산천’이라고도 일컫는다. 1920년에 건설된 성천교에 관련된 지명이기도 하다. 문수봉에서 발원하고 서북쪽으로 흘러...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 걸쳐 있는 산. 산에 소나무가 많고 학들이 날아들기도 하므로 송학산(松鶴山)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관아의 북쪽 21리에 있다. 용두산의 동쪽 가지이다. 지금은 소악산이라고 부른다. 동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사슬치(沙瑟峙)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에는 대덕산, 조선 후기에는 소악...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송한리를 흘러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한전에서 주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충청북도 제천군 북면에 속했던 송한리는 쇠가 나서 소난이, 또는 소나무 안이라는 뜻으로 솔안이라 하였고, 초목이 울창하고 공기가 신선하여 송한(松寒)이라 하였다. 송한을 흐르는 하천이라서 송한천이라 부른다. 석기암산 동쪽 사면과 용두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수문동에 있는 폭포. 수렴폭포(睡簾瀑布)는 마치 발을 드리운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의 골짜기인 수문동에 있는 폭포로 석벽 위로 떨어지는 물이 시원한 절경을 이룬다. 월악산을 비롯한 월악 능선인 960봉, 852봉과 함께 동쪽으로는 어래산, 하설산 등과 월악리를 포함하는 용하구곡이 어우러져 깊은 계곡과...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수곡용담을 지나 깊은 골짜기에 있는 폭포. 수문동이라는 명칭은 개항기 박세화(朴世和)의 문하생들이 주축이 된 억수 의병들이 이곳 동굴에서 은거하며 투쟁을 하였다 하여 나라와 도학을 지켜 나가자는 뜻으로 수문동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수곡용담의 깊은 골짜기에 높이 35m, 길이 100m 정도 되는 폭포가 깊은 산속의 정적을...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하넘을재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다가 원대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수산리를 지나는 하천으로 수산천이라 부른다.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봉화재와 하넘을재 그리고 구곡리 324봉 아래 매치골에서 발원한 수산천은 청풍나드리에서 합수하여 주변을 넓게 한 후, 좁은 협곡을 통과하여 수산리에 이른다. 다시...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수산면 능강리에 걸쳐 있는 산. 신선들이 쉬어 갈 법한 형태의 암반 지대인 신선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신선대 아래로는 수십 미터의 단애가 나타난다. 산자락에 비상하려는 학을 닮은 학봉바위가 있다. 신선봉은 금수산[1,016m]과 동산[896.2m] 사이에서 서북쪽 청풍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수산면...
-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2가에 있는 산. 조선 태종 때 제천현 관아가 들어서면서 ‘관아 뒤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에서 아후봉(衙後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아뒤산, 애뒤산, 아사봉이라고도 한다. 달리 북두칠성의 6번째 별 이름을 차용하여 무곡봉(武曲峰)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아후봉이 제천시에 있는 칠성봉(七星峰) 일곱 개 봉우리 중 제6봉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
-
1984년 12월 31일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 국립공원은 2개 도[충청북도·경상북도], 4개 시·군[제천시·충주시·단양군·문경시], 9개 읍면, 34개 리에 걸쳐 있다. 북으로는 청풍호가 월악산을 휘감고, 동으로 단양팔경과 소백산 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 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둘러싸고 있다. 월악산은...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를 지나는 하천. 오미자가 많이 생산되어 오미리라고 하였으며, 이 지역을 흐르기 때문에 오미천이라 부른다. 용두산의 북서 사면과 석기암산의 동쪽 사면을 흐르는 여러 계곡의 물이 오미리 평촌을 중심으로 모여들면서 곡저 평야를 만들고 오미저수지로 유입된다. 오미저수지 아래 나막신골부터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속하는 황둔천이 된다. 석...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도화리·포전리·오미리에 걸쳐 있는 산. 용두산이라는 명칭은 산 모양이 용의 머리 형국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용 신앙과 관련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용두산이 현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용두산은 감악산의 줄기이다. 현의 북쪽 1...
-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에서 발원하여 영천동에서 장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용두천은 용두산 남쪽에 있는 제천 시내를 흐르는 하천으로 산 이름을 따 명명하였다. 의림지 남쪽의 선상지성 하안 단구 청전동에서 발원하여 계속해서 계단상으로 낮아지는 제천 시내를 남북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길이는 3.0㎞이고, 유역 면적은 14.11㎢이다. 제천 시내...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 구륵재에서 발원하여 도곡리에서 화당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운학은 구학산과 백운산 아래가 되므로 백운과 구학의 이름을 따서 운학리 또는 운학동이라 하는데 이곳을 흐르는 하천이라 운학천으로 부른다.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도계에 있는 구륵재에서 발원한 운학천은 서쪽으로 흐르다가 백운산 남동사면을 흘러내리는 운학천의 본류와 운학...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시랑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공전리를 거쳐 주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박달원(朴達院)의 이름을 따서 원박이라고 한 곳이 원박리인데 이곳을 흐르는 하천을 원박천이라 한다. 시랑산[691m] 동사면에서 발원한 여러 갈래의 하천이 소시랭이[소시랑리]에 이르러 하천 주변 지역이 넓어지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산기슭을 이루며 공전까...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백운산 남사면에서 발원하여 봉양읍 구곡리와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의 경계 지역에서 제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제천현 북쪽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원서면을 남류하는 하천이 ‘고제천(古堤川)’으로 표기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원서면의 북쪽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면서 충주와의 경계 지역을...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에 있는 폭포. 신라 시대 창건되었다는 월광사가 있었던 곳으로 임진왜란 때 불타 터만 남아 있으나, 그 절 이름을 따서 폭포에 월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월광폭포는 3단 폭포로 암벽에 두 개의 물줄기는 30m 정도 된다. 갈수기에는 수량이 적어 폭포의 진면목을 볼 수 없지만 우기에는 3단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덕산면,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고 하여 월악산이라 하였다. 삼국 시대에는 월형산이라 하였고, 후백제 견훤이 이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명산은 월악이요[신라에서는 월형산이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와 포전리에 걸쳐 있는 산. 작성산은 이웃의 동산과 함께 중부권에서는 작성산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이곳 사람들은 이를 까치성산으로 부르고 있다. 까치성산이 최근까지 발간되는 모든 지표상에 작성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면서 한자 표기인 까치 ‘작(鵲)’자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까치성산에는 다음과...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교리에 걸쳐 있는 산. 동산[896.2m]에 비하여 규모가 작고 높이가 낮으며 동산 가까이 있으므로 붙인 이름이다.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 주능선이 동산을 거쳐 서쪽으로 금성면과 청풍면의 경계를 이루며 이어지다 825m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치고, 이 가지 친 능선이 잠시 낮아지며 모래재를 이룬 뒤...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과 충주시 산척면 사이의 마미산에서 발원하여 청풍면 장선리를 거쳐 부산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긴 골짜기 안이라는 의미로 장선리라 하는데 장선리 지역을 흐르는 하천을 장선천이라 부른다. 마미산[600.8m]과 국사봉[632.8m] 남사면의 여러 계곡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좁고 길게 협곡을 이루면서 제천시 청풍면 부산리까지 남동류하여...
-
충청북도 제천시 자작동의 갑산과 가창산 사이에서 발원하여 봉양읍 주포리에서 주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장평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여 흐르기 때문에는 장평천이라 불렀다. 가창산[819m]과 갑산[776.7m] 사이의 중치에서 흐르기 시작한 하천이 장치미못에서 잠시 머물다가 두학천으로 이름이 바뀌어 제천역 남쪽을 흐른다. 이 하천은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를...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산.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순처럼 1,000척 높이로 힘차게 솟은 봉우리를 이루어서 옥순봉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옥순봉이 구담 아래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4~5개의 특이한 석봉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 빛깔이 깨끗하고 맑으며 빼어나게 좋으니 마치 새로 나온 죽순이 여기저기서 싹터 나온 듯하다. 문순공...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흐르는 주포천과 백운면에서 흐르는 원서천이 합류했다가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조선지도(朝鮮地圖)』에는 원서천의 옛 지명을 ‘고제천’으로 표기하고 있다. 원서천과 합류하여 청풍호로 흘러드는 제천천도 고제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제천천’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하는데, 제천천은 한강의 지류로 강원도...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산지와 산지 사이에 발달한 넓고 평탄한 지형. 제천평야는 제천시에 있는 완만하고 평평하게 이어지는 침식 분지 지대이다. 충청북도 내륙 지방은 강원도와 인접하여 깊은 산골이 연상되나 제천은 이웃한 단양과 달리 평야 지대가 발달해 있다. 넓게는 제천 시내의 동쪽으로는 송학산, 무등산, 왕박산, 가창산 등의 서편, 서쪽으로는 시랑산 동편의...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와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 걸쳐 있는 산. 천등산은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로 시작되는 노래 가사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으로 실제 박달재가 있는 산은 시랑산[691m]이고 천등산은 서남쪽으로 약 8㎞ 떨어진 다릿재와 연결된 산이다. 천등산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일직선상에 있는 인등산과 지등산을 일컬어 삼등산이라...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가막재에서 발원하여 봉양리에서 주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팔송정(八松亭)이 있었으므로 팔송이라 하였는데, 이곳을 지나는 하천을 팔송천이라 한다. 석기암산 남서쪽에 있는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의 헌터골과 요부골, 밤나무골, 황계덕이 등의 물이 미륵당이에서 합류하여 명암저수지를 만들고, 계속 남류하여 봉양리 동막을 지나며 유...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와 도기리에 걸쳐 있는 산. 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는 산이므로 하설산(夏雪山)이라 하였다. 하설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용하구곡 동쪽에 육중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여름에 구름이 항상 끼어 있고 초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로 춥고, 겨울이 일찍 시작된다. 북서쪽으로 이어진 능선이 어래산[814.5m]을 거쳐 멀리 다랑산[5...
-
충청북도 제천시 신월동에서 발원하여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제천시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른이마을[下所]의 아래에 속한 지역으로 하소리(下所里)라 하였는데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하천을 하소천이라 한다. 용두산 남서쪽에 위치하는 제천시 모산동과 신월동 사이에서 여러 갈래의 소하천이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른 뒤, 신월교를 지나며...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상학현에 있는 폭포. 학현폭포는 폭포 주위의 모습이 날아가는 학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수산 서쪽 동금대에서 발원한 물이 상학현 입구에서 높이 10m 정도의 폭포가 되어 흘러내려 깊이 1.3m 정도의 소를 이루고 있다. 학현계곡에는 학바위가 있고 학고개가 있다. 주변에 있는 저승봉, 신선봉, 동산, 작은동산...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의 삼봉산과 백운산 사이에서 발원하여 화당리에서 운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화당(花塘, 花堂)은 꽃댕이 또는 꽃당으로 불리던 곳으로 이곳을 통과하는 하천에 붙여진 이름이 화당천이다. 삼봉산과 백운산 사이를 흐르는 하천으로 산이 높고 계곡이 깊지만 너럭골, 호두나무배기, 주막거리 등을 벗어나며 하폭이 약간 넓어지다가 제천시 백운면...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조리재에서 발원하여 장락동과 흑석동을 거쳐 고명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검은 빛을 띠는 돌이 많아 ‘거믄돌’ 또는 ‘흑석’이라고 부르는 곳을 통과하는 하천이므로 흑석천이라고 불린다. 이를 ‘거믄돌내’라고도 한다. 조리재에서 발원하여 배재, 당모루, 벌말, 장낙, 새마을, 향교골, 백배미, 양지담, 모답 등을 지나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