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노휴재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서. 노휴재(老休齋)는 처음에는 부안의 유력 씨족인 영월 신씨(寧越辛氏)와 진주 김씨(晉州金氏)를 중심으로 1798년(정조 22)에 조직된 향중 노인들의 모임이었다. 향리의 여러 사람들이 모여 시문도 짓고 향촌의 풍속을 교정하기도 하였다. 향약(鄕約)과는 다른 일종의 계(契) 모임인 셈이다. 처음에는 두 씨족의 자손들로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