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태사와 차전놀이는 김선평(金宣平), 권행(權幸), 장정필(張貞弼) 등이 안동 병산전투에서 지렁이로 변한 견훤을 격퇴시킨 역사적 사건과 차전놀이와의 관계를 알려주고 있다. 삼태사가 고려 왕건을 도와 후백제의 견훤을 물리치고 난 후 군민과 등짐장수들을 모아 승리를 축하하면서 차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안동차전놀이는 1937년까지 연중행사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낮에 강변...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던 편싸움 형식의 대동놀이. 안동차전놀이는 동서로 편을 갈라 수백 명의 장정이 서로 ‘동채’를 밀어 붙여 상대방을 땅에 닿게 하여 승패를 겨루는 놀이이다. 동채싸움, 동태싸움 등이라고도 한다. 동채싸움이라는 이름은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가 동채(동태)인 데서 연유한다. 안동읍(현 안동시내)뿐만 아니라 임하면 금소리(금소동채싸움)와 북후면 옹...